"비만증·고혈압은 유전" 캐나다 학자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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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뇌일혈이나 심장병·신장병의 주요 원인인 비만증이나 고혈압이 생활 환경보다는 유전에 따른 것이라는 설이 나와 이채.
「캐나다」「몬트리올」대의 「피에르·비엘」박사는 2백74가정의 1백29명의 친자와 3백79명의 양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최근에 열린 미국 심장의협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는『부모와 자녀간의 혈압 수준은 거의 전적으로 유전의 결과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하고 어린이에게 주는 식사량이 비만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이색적으로 주장.
그의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가진 부모들의 친자들은 거의 평균치 이상의 혈압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것.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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