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학생회총연 기독회관서 강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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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기독교학생회 총 연맹은 19일 하오6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학원은 말이 없다, 손님은 오시는데』라는 주제로 신문고 제14성 강연회를 열었다.
수감자 가족·학생·종교인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에는 함석헌씨·복음교회 오충일 목사·이상윤군(감리교신학대4년)·박혜숙양(이대 약학과3년)동의 강연과 김영수군(고대3년)의 기도순으로 진행됐다.
오 목사는 강연회에서『가을에 방학하고 겨울에 개학하는 대학은 처음이다』면서 『우리의 학생운동은 민족사의 금자탑인데 일부정치인들이 오늘날 반민족, 반국가 행위로 보는 것은 5천년 역사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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