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자료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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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행동과학연구소가 그 동안 연구 개발했던 유아용 교육자료전시회 및 유아교육을 위한 강연(매일하오2시∼5시)이 14일∼19일 미도파백화점4층 장미「홀」에서 열린다.
행동과학 연구소가 5년에 걸쳐 개발, 『엄마-아기「프로그램」으로 묶어 제작한 전시작품들은 대단원으로 나뉘어져있다.
첫째 단원은 이야기놀이·물놀이·집짓기· 똘똘이관 등이고, 둘째 단원은 꼬마화가·탑 쌓기·예쁜 도형·셈하기·환등기 등이 포함되어있다. 셋째 단원은 착한 아기 옷·수평놀이·도형 맞추기·꼬마기차, 넷째 단원은 그림 뜨기·동물집짓기·토막놀이·꾸미기 등으로 구성되어 유아(1세∼8세)의 지능·사고·상상력·창의성·의지·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게 배려되어 있다. 최근 취학 전의 경험과 교육이 일생을 강력히 지배한다는 유아교육관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적 추세는 많은 어린이용 장난감의 개발을 자극해왔다.
『엄마-아기「프로그램」』의 장난감들은 행동과학연구소 대행기관인 주식회사「유아교육」(대표 홍기형)을 봉해 4개 단원을 묶은 한「패키지」에 2만6천원씩 시판할 예정인데 한편에서는 한국행동과학연구소라는 연구기관이 본분인 연구 개발을 넘어서서 대행기관을 통해 상행위를 한다는 비난도 없지 않다.
전시기간중의 강연은 김재은 교수(이대)·주정일 교수 (숙대)·윤석중씨(새싹회 회장) 등이 담당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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