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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조사사리탑 준공|15일 3주기 맞아… 도선사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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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불교계의 최고지도자이던 청담 큰스님 열반3주년 기념 청담 조사사리탑 준공 법요식이 15일 상오 11시 도선사에서 열렸다.
청담 조사의 사리 8점을 봉안하기 위한 이 사리탑은 지난 72년2월에 착공, 1천 일의 정성과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완성한 것.
이 탑은 높이 27척(8.18m, 폭 13척에 무게 3백50t인 화강석·현무암으로 된 8층8각의 정도.
기단 위에는 파도를 일으켜 승천하는 용이 조각되었고, 그 다음 연꽃 위 8금강이 지키는 속에 청담의 사리 8과가 봉안되었다.
이 사리탑의 설계는 김동현씨(문화재 전문위원) 가 맡았으며 고증과 감수를 맡은 황수영박사(동국대 박물관장) 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 이외에 승려의 사리를 모신 정도로는 지금까지 최대규모이며 현대에 만들어진 대표적 문화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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