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품목 지원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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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수출 부진 품목에 대한 수출 지원책의 강화를 검토중이다. 기획원·상공·재무부간에 협의되고 있는 수출 지원책의 강화는 현재 수출이 잘 안되고 있는 품목에 대해 금융 및 세제 면에서의 지원을 강화, 수출 채산성을 높여 주기 위한 것인데 주요 내용은 ①수출금 융자 기간의 연장 ②외자 대부 자기자금 부담율의 인하 ③수입 대전 적립「마진」의 인하 등이다.
특히 수출업체가 과다한 원자재 보유와 수출 신용장 내도의 감소로 심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음을 감안, 현재 합판·생사 등 14개 품목에 한해 수출 금융 기금을 90일에서 1백80일까지 연장해 주는 것을 전 수출 부진 품목으로 확대하고 수출 부진이 아주 심한 합판 등은 2백70일까지 수출 금융기간을 특인해 주는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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