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에 복역 전의원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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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로 인선된 신민당 중앙 상무위원 2백95명의 명단을 놓고 김동영 조직국장은『개헌추진을 위한 당의 총화를 생각해서 계보를 떠나 인선했다』고 김영삼 총재의 입장을 대변했으나 비 주류측은『군소계파들이 다 푸대접을 받았다』는 반응.
인선 작업에 참여했던 이충환 전당대회 의장도 명단 발표 직후『이렇게 서운하게 대접하는 법이 있느냐』며 자기 손으로 두 사람의 이름을 명단에 추가, 김 총재의 추인을 받았다.
발표된 명단 속에는 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김대중씨와 조윤형·조연하·김상현·김한수씨 등 안양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전 의원 5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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