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기술·시설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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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6일 시립병원운영개선책을 마련, 시립병원을 교육병원으로 기능을 강화키로 하고 이를 위한 진료기술과 시설을 서울대학부속병원에서 지원 받기로 했다.
시 보사국은 시립병원이 박봉과 시설부진으로 유능한 전문의를 확보할 수 없어 종합병원으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없고「인턴」과「레지던트」등 수련의를 교육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서울대부속병원과 기술 및 시설지원 협약을 맺어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서울대부속병원은 시립중부병원을 비롯, 7개 시립병원에서 필요한 수련의를 모집, 관리하고 수련의들을 순환 교육시키며 신경욋과 전문의 등 시립병원이 채용치 못하는 전문의들을 파견 근무토록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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