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각 지방지 등서도 언론자유 수호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서울신문>
서울신문기자 1백 여명은 25일 하오3시20분 편집국에서 「기자선언」대회를 열고 ▲언론에 대해 부당하게 가해지는 모든 외부의 간섭을 일체 배제한다 ▲언론인들에 대한 불법 연행이 계속 될 경우 동료 언론인들과 단결, 이의 시정을 위해 투쟁한다 ▲이 같은 선언에 관련, 회사측이 기자를 징계 또는 처벌할 경우 어떠한 실력 행사도 불사한다는 등 5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매일신문>
【대구】매일신문사 기자 일동은 25일 상오11시30분 편집국에서 모임을 갖고 자유언론 수호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언론보도 자유수호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보도의 통제 또는 언론에 대한 일체의 외부 간섭을 배제한다.

<전남매일>
【광주】전남매일 신문사 기자 40여명은 25일 하오2시 동사 편집국에 모여 ▲우리는 알 권리와 알릴 권리를 충분히 지켜 나가자 ▲우리는 사실 보도로 어떠한 외부의 간섭에도 굴복 않으며 기관원의 신문사 출입을 거부한다 ▲언론인의 불법 연행사태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일보>
【진주】경남일보 기자 20여명은 편집국에서 각 보도기관 및 기협의 자유언론 선언을 적극 지원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영남일보>
【대구】영남일보사 기자들은 25일 낮12시 편집국에서 모임을 갖고 ▲언론자유에 관련된 모든 움직임을 사실 보도함으로써 언론인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사실보도를 위협하는 일체의 외부압력을 배제한다는 등 3개항을 결의했다.

<국제신보>
【부산】국제신보 기자 60명은 25일 상오11시 동사 편집국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우리는 언론인이 연행되고 있는 사태를 중시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산일보>
【부산】부산일보사 기자들은 25일 하오5시 언론 자유수호 선언 대회를 열고 사실보도에 충실하기 위하여 외부의 작용을 일체 배격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남일보>
【광주】전남일보 기자 40여명은 25일 하오3시 자유 언론 선언대회를 열고 ▲언론에 대한 부당한 외부간섭을 배제한다 ▲언론인 불법연행 및 기관원들의 사내출입을 거부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알릴 권리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을 통감, 지면 제작에 헌신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북신문>
【전주】전북신문 기자 35명은 26일 상오9시 편집국에 모여 언론자유수호 선언 및 실천강령을 채택,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의 의무와 권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일보>
【춘천】강원일보사 춘천 문화방송 기자 31명은 26일 상오9시쯤 동사 회의실에서 언론자유수호 선언문을 채택하고 ▲알 권리와 의무를 소홀히 했음을 통감, 진실보도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사실보도를 위협하는 일체의 외부 간섭을 배제한다는 등 3개항을 결의했다.

<시사통신>
시사통신 기자 80여명은 26일 상오9시30분 동사 편집국에 모여 언론자유수호 선언대회를 갖고 『외부의 부당한 압력과 맞서 언론인으로서의 신분을 스스로 보장받는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구문화방송>
【대구】대구 문화방송 기자 일동은 25일 하오5시 회사에서 모임을 갖고 언론자유수호를 위해 사실보도를 위협하는 어떠한 압력도 배제할 것 등 3개항의 언론자유수호 선언문을 채택했다.

<기협 경북지부>
【대구】한국 기자협회 경북도지부는 25일 하오2시 경북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운영위원 및 회원사 대표를 소집. 기자들의 언론자유수호 운동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①기협 경북도지부는 최근 경향각지 언론계에서 결의한 자유언론수호 선언을 전폭 지지한다.
②기협 경북도지부는 앞으로 진정한 언론자유가 이룩될 것을 기대하며 그 결과를 예의 주시한다.

<기협 전북지부>
【전주】한국 기자협회 전북지부는 26일 상오 회원사 각 기자들의 언론수호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 지원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기협 경남지부>
【진주】한국 기자협회 경남지부는 26일 상오 경향각지의 언론자유수호 선언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