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병길 저 『다국적 기업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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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다국적 기업에 대한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국경·인종 차별 같은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지구를 누비는 다국적기업은『20세기의 공룡』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다국적 기업의 활동이 세계 경제를 좌우할 만큼 그 힘이 막강해지고 있기 때문에「유엔」도 다국적 기업의 행동 윤리에 대한 대응책을 찾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러한 다국적 기업의 정의·생성·생태를 분석하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특성을 살피고 있다.
한국 경제가 개방경제인 만큼 경제학도뿐만 아니라 기업인·지식인에게도 다국적 기업을 이해하는데 알맞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박영사 발행·국판·512면·2천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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