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편『한국 종교 대계』4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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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원광대 종교문제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종교를 총 정리해 집대성한 전8권의 총서이다. 72년에 이 사업을 착수, 금년에 한국 종교 개설편을 비롯한 4권을 간행했다.
이 연구소는 한국의 종교를 발생 및 도입순에 따라 무교·불교·유교·기독교·천도교·원불교 및 신흥 종교로 대별해 별책으로 꾸몄다. 이는 원시 고유 신앙으로부터 현대 종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편이면서 한국인에 뿌리깊은 전래의 고유 신앙을 우위에 두려는 관점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편집자세는 기존의 종교 개설서와 다른 확고한 기본태도이다.
기간서는「한국종교」(이기영 외7인 공저)「한국불교」 (한기두 홍윤식 공저)「원불교」(송천은 외5인 공저), 「한국 신흥종교」(유병덕 저)이고 그밖에 「한국 무교」「한국 유교」「한국기독교」「천도교」를 75년까지 완간 예정이다. <원광대 종교발행·국판·400면· 각권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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