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금 협상 중점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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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2일 AP 합동】「키신저」미 국무장관은 소련·인도아 대륙·동부「유럽」과 아마도 중동 및「터키」도 포함된 3주간에 걸친 야심적인 해외순방을 위해 22일 밤 첫 방문지인「모스크바」로 떠났다. 「키신저」장관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중요한 소련 방문에서 ①소련이「포드」미 행정부와 거대한 핵무기 제한협상을 통해 해빙을 증진하는데 관심이 있는지를 타진하고 ②「아랍」·「이스라엘」분쟁에 대한 소련의 의향을 밝혀 내며 ③「포드」대통령과「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 공산당 서기장간의 11월 하순 정상회담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키신저」장관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중요한 소련 또한 인도 방문에서 미국과의 무역·문화·기술협력을 증진키 위한 위원회의 설치 의식을 주재하며「파키스탄」에서는 미국의 무기판매 재개 요청을 받을 것이며「이란」에서는 높은 석유가격의 충격을 줄이는데「이란」왕의 영향력을 재고「로마」에서 미국의 식량정책에 관해 중요한 연설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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