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 권한 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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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요크 22일 합동】「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의 부인「이멜다」여사는 22일 이곳에서 공개된「뉴요크·타임스」지와의「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이 중공을 방문한 동안 중공당 수석 모택동의 처 강청이 자신의 일정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주은래 수상실에서 마련해 준「프로그램」까지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이멜다」여사는 또 강청이 강력한 정치노력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그의 소감을 밝히면서 강청은 자기에게『「닉슨」은 용감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멜다」여사는 강청이『「닉슨」은 중공과 미국과의 화해를 시작했고 그의 공은 그의 과오를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다』면서『「워터게이트」여, 「워터게이트」여! 바람과 함께 사라져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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