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규제에 포드 역할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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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3일 AP 합동=본사특약】함병춘 주미 한국 대사는 22일「포드」미대통령에게 일본 정부가 조총련의「테러」및 범죄행위에 제동을 걸게 해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 대사는 조총련이 민족통일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에 대한 파괴행위를 기도하고 있으며 조총련은 지난 8월15일 고 육영수 여사의 저격사건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함 대사는『우리는「포드」대통령이 방일 중 일본 정부에 대해 이 같은 조처를 취해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할 수는 없지만「포드」대통령은 미국의 현실적인 국익에 근거해서 그의 견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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