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치와 홈·런 대결 아론, 내 2일 동경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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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어틀랜터 20일 AP합동】미「프로」야구「어틀랜터·브래이브즈」의「홈·런」왕「행크·아론」은 20일 자기는 내년에도 계속 선수생활을 할 가능성이『99% 확실하다』고 말하고 그가 「어틀랜터·브레이브즈·팀」에서 다른「팀」으로 옮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론」은 이날 CBS-TV와의 회견에서「브레이브즈·팀」이 제안한 사무직에는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자기는 이름만 있고 책임은 없는 직책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아론」은 오는 11월2일 동경에서 일본의 대만태생「홈·런」타자 왕정치와「홈·런」경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미국과 일본지역에 TV중계된다.
「아론」은 내년「시즌」에는 지명대타로 뛰고 76년에는 총감독이 된다는 조건으로「아메리칸·리그」의「밀워키·브루어즈·팀」과 계약을 체결할 생각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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