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 학생과 청와대 다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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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자유 중국에 있는 교포 학교 「까오슝」 한교 소학교장 민호기씨(32)와 박원덕군(11·6학년) 등 학생 4명을 맞아 다과를 베풀고 환담.
박 대통령은 모두 한복 차림에 태극 표지를 단 학생들에게 『자유 중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의 하나니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한국인의 명예를 높이라』고 당부.
근혜 양도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면서 『여러분들이 공부를 잘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애국하는 길』이라고 격려. 근혜양은 모두 21명의 학생 중 이번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선물을 마련, 이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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