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 일 수상 자금원 일지, 의혹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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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19일 AFP동양】일본의 유력 월간지 문예 춘추 11월 호에 실린 「다나까」 수상의 자금원에 대한 장문의 기사에 큰 충격을 받은 일본 자민당은 18일 당무위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한편 「다나까」 수상에게 진실 규명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다나까」 수상의 자금원에 대한 60「페이지」에 걸친 문예 춘추 기사는 일개 주택 회사 경영자에서 수상의 자리에 오른 「다나까」 수상의 금력 배경과 그의 재산이 불어날 때마다 그의 지위가 높아진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기사는 또 「다나까」 수상 소유 자금과 관련된 토지 및 주식 거래에 의혹이 있음을 입증하는 여러 가지 자료를 제출하고 그의 부동산 및 동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기사는 「다나까」수상의 재정 사정을 분석하는 가운데 그의 현금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한 여인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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