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국민·공군 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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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추계 실업축구연맹전이 17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16일 효창구장에서 개막, 4개조의 예선「리그」를 거치게 된 첫날 경기에서 신탁은은 농협을 2-1, 국민은은 한전을 3-1로 각각 이겨 가조의 첫 승자가 됐다.
한편 나조서는 공군이 철도청을 3-0으로 완파했다.
대표선수들이 모두 출전, 활기를 띤 첫날 경기에서 국민은은 호조의「스타트」를 보았다.
정규풍·박이대 이외에 노흥섭·정호선·남대식 등 대표급들로 구성된 국민은은 민첩한 「패스웍」과「스피드」를 살려 한전을「리드」하다가 전반 6분 FW 남대식의 혼전 중 「슛」으로 1점을 앞섰다.
올봄에 선수를 보강, 재 출발한 한전은 반격으로 나와 전반 27분께 이길완의「페널티· 골」로 1-1「타이」를 이루었으나 국민은의 집요한 맹공에 눌리더니 FW 정호선의「헤딩·패스」를 받은 FW 김형두에게「클린·슛」을 허용, 2-1로 전반읕「리드」당하고 후반 35분에는 김형두에게 다시「슛」을 뺏겨 3-1로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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