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일작『건장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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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산울림은 창작집『아메리카』발표로 각광을 받은 작가 조해일 작의『건장진단』(6장)을 임영웅·채윤일 공동 연출로 17일∼21일까지 (하오 3시·7시)예슬극장에서 공연한다.
『건장진단』은 어느 내과병원이 무대가 되는 희극.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엾어 보이지만 묘한 자각증상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이야기다.
『희극적 웃음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않는 자의 웃음』이기 때문에 회화적인 인물들을 그려봤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미술은 장종선씨가, 음악은 김정길씨가 맡았다.
출연자는 김인태·손숙·함신진· 김무생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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