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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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6일 연료 난을 덜기 위해 각급 학교의 올해 겨울방학을 17∼20일간 연장, 55일간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연탄 값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오르고 종래 사용해 온 중 탄 생산이 중지돼 영하의 수업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각급 학교 연료사정은 서울의 경우 지난6월부터 각급 학교가 자체 확보하기 시작, 부족량인「마세크」탄9천8백t과 분탄 1천9백t을 확보해 주기로 서울시와 업자가 약속, 큰 문제는 없으나 지방에 내려갈수록 연탄사정이 나빠 각도 교위는 월동대책을 새우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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