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시험 23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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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대학교는 15일 밤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학원「데모」사태와 관련,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주일동안 휴강하기로 결정, 교문 앞에 총장명의로 공고문을 붙였다. 학교당국은 17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중간시험을 오는 2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16일 학교 교문 앞에 경찰기동대 5백여 명을 배치, 등교하는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이에 앞서 부산대학생 1천여 명은 지난 15일 하오2시30분 교문을 나와 『구속학생 석방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면서 「데모」를 벌이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하오5시30분쯤 해산했었다.
한편 경찰은 15일 하오「데모」와 관련, 강대민 군(사회학과·3년)등 13명을 일시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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