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도 선수 위해 모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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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7일하오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중인 재미동포선수 40여명을 옥수동 자택으로 초대, 만찬을 베풀었다.
이철승 부의장과 국회 외무·문공위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멀리 있어도 항상 조국에 대해 애국하는 마음만은 변치 말아달라』고 당부.
한편 여-야 의원들은 체전으로 상경한 출신도 선수들을 위해 모금. 강원도의 경우 정 의장이 30만원, 김진만 부의장 20만원, 출신의원 5만원씩을 갹출했고 전남은 여당의원 5만원, 야당의원 3만원 씩, 전북은 유정회 의원까지 포함하여 출신의원 13명이 1백만원을, 충북은 여야의원들이 1인당 2만씩을 거뒀다는 것.
얼마 전까지 테니스 선수로 체전에 출전했던 이 부의장 등 몇몇 의원들이 금년에는 출전할 계획이 없어 의원선수는 한사람도 없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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