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과 적대 해소 위해 남-북한 유엔 가입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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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 7일 AP합동】호주는 7일 남-북한간의 현재의 불신과 적대관계의 분위기를 제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남-북한을 동시에 유엔에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돈·윌리시 호주외상은 총회연설에서 남-북한은 평화적 방법에 의한 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서로를 승인하고 관계를 이루어 나갈 것을 주장했다.
그는 남-북한 모두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호주는 한반도전체의 장래에 대한 현실적 접근방법이 남과 북에 두개의 별개 정체가 존재하며 그것은 각각 한반도의 해당지역의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유엔 총회 의장후보인 윌리시 외상은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문제에 대해 독일형태를 따라 남-북한이 동시 가입할 것을 원하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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