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요인등 판공비 최고는 5백%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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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을 비롯한 3부 요인과 각급 기관장의 판공비·여비·차량유지비등이 내년부터 대폭 인상된다.
정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75년도 예산안에 의하면 대통령의 정액판공비가 현행 월 66만원에서 1백66만6천6백67원으로 약 1백50% 인상되며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이 월 65만원에서 1백25만원으로, 장관이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1백%인상토록 계 상됐다.
또 1급 기관장은 월 7천 원에서 4만원으로, 2급 기관장은 5천 원에서 3만원으로 올라 최고 5백% 올려지게 됐다.
이와 같은 정액 판공비의 대폭적인 인상으로 75년도 정부 38개 기관의 판공비가 74년도의 1백74억 원에서 2백10억 원(특별판공비와 정보 비 포함)으로 21%나 증가됐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각급 공무원의 국내여비도 대폭 인상, 숙박비와 식비는 종전대로 하되 일당을 현재보다 최고 60%까지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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