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 뜬 기름 흡착제 첫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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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양오염 방지용 고성능 부유유 흡착제 및 집유제가 국내에도 도입됨으로써 무방비 상태에 있는 해양오염 문제가 약간 해결될 전망이다.
녹조산업(대표 이형선)이 일본에서 독점수입, 처음으로 시판되고 있는 이 신제품은 선박으로부터 유출되는 기름을 한 방울의 집유제를 뿌림으로써 한곳에 모아 흡착제로 해상기름을 모두 제거하는 것.
집유제 10ℓ는 해면 1km안에 있는 기름을 모두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가격은 한「드럼」에 50만원 꼴이지만 추진중인 관세감면이 성공할 경우에는 현재 가격의 반값으로 보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석유업계, 유류 대량사용업체 그리고 수산업계 등 실수요자들은 과학기술연구소의 성능보장이 나오는 대로 관세감면을 통한 대량공급을 요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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