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와 단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외무부는 19일 상오 「토고」정부가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키로 결정함에 따라 18일 「로메」주재 한국대리대사(허승 참사관)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단교결정은 지난 17일 「토고」인민회의중앙위원회가 건의하여 정부가 받아들임으로써 취해졌다.
외무부당국자는 「토고」정부의 단교조치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며 「에야데마」대통령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다녀온 후 갑자기 취해진 조치여서 북괴와 「토고」간의 묵계에 따른 것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