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강력한 우승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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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테헤란31일합동】「사라예보」에서 세계를 제패한 한국의 여자탁구가 「테헤란」에서도 금「메달」 획득전망이 한결 밝아지고 있다. 「테헤란」에 모인 각국 탁구전문가들은 제7회「에이시언·게임」탁구경기에서 남자는 중공과 일본의 결전장이 될 것이 틀림없으나 지난 73년 세계선수권과 4월 아주선수권서 일본을 5-4, 5-3으로 격파한 중공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하고있다.
그러나 중공이 한국에는 위협적인 상대임에는 확실하나 이「에리사」와 정현숙「콤비」를 깨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날 중공탁구「팀」 부단장 임혜경은 중공선수단에는 세계1위의 호옥란, 동4위 장립외에 중공선수권자 황석평 등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으나 솔직이 말해 호옥란은 이「에리사」에게 패한 심리적 영향을 전혀 고려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해 이「에리사」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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