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가 환자 치료|의사·조수 등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31일 동대문구 신설동 97 성모의원 원장 양창중씨 (36)와 조수 강영우씨 (31) 등 2명을 의료법 위반 및 뇌물 전달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22일 하오 3시 동대문구 신설동 「버스」 정류장에서 교통 사고를 당한 강대식 군 (15·경희중 3년)을 무면허 조수 강씨로 하여금 X「레이」를 촬영케 하고 주사를 놓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이 적발되자 30일 돈 5만원을 동대문 경찰서로 갖고 가 담당 형사에게 잘 봐달라면서 이를 전달하려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