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경쟁에 잠복 득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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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당권경쟁에 나서고 있는 네 명의 선두주자들은 서울 대의원들에 대한 집중 포섭활동에 이어 다시 지방에서 각축전.
정해영 부총재는 12일 광주에서부터 두 번째 지방순회를 시작하는데 1차 순회 동안 7백명의 대의원 중 5백명을 접촉했다는 것이며 이철승 국회부의장도 이날 송원영·천명기·고재청 의원과 함께 온양으로 출발.
김영삼·고흥문 부총재는 아직 지방에 나가지 않았으나 김씨계의 최형우(경북) 김동영(전남) 문부식(경남)의원이 20일간 예정으로 이미 지방에서 잠복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고씨계의 이중재·김현기·박용만 의원도 연고지방을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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