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 사칭 전도사가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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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마포경찰서는 10일 청와대 민원담당비서관을 사칭, 1천여 만원을 사취한 서울 서대문구 중림동 중림교회 전도사 이강무씨(32·서울 마포구 창전동194)를 공무원자격 사칭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3월31일 오창복씨(55·서울 중구 도동1가135)가 서울 성동구 역삼동 산37에 있는 아버지 소유의 땅 13만8천여평을 찾게 해달라고 청와대에 진정한 사실을 알고 오씨를 찾아가 청와대 민원담당비서관을 사칭, 땅을 찾아준다고 속이고 오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천5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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