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작품 연주회 이 시민반대로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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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스라엘·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24일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굴복, 오는 26일로 예정되었던 19세기 독일 낭만파작곡가 「라하르트·바그너」작품의 연주회를 취소 「바그너」음악은 「이스라엘」에서는 「나치」독일의 사상적 「심벌」로 간주, 「바그너」곡의 연주를 금지 해왔으나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 19일 26년만에 처음으로 「바그너」의 걸작품들을 연주하기로 결정, 최근 분노한 「이스라엘」시민들의 「테러」위협이 가중하고 연주회장 종업원들의 항의 파업을 벌이는 소동 끝에 「텔라비브」시의회는 25일 밤 6대4로 연주회 취소를 요청키로 결의.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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