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복지보조금횡령 2천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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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1일 전국의 맹인복지를위해 조직된 사회복지법인 한국시각장애자복지회(서울서대문구남가좌동37의13) 상무백리전(48)·사무차장 양만석(29)씨등 2명을 업무상배임 횡령등 협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 11개 시·도지회 맹인복지사업을위한 점자신문·도서등 발간을위해 보사부로부터 70년부터 73년까지 10차례에걸쳐 국고보조금 l천6백60여만원과 점자기계제작보조금으로 3백12만원등 모두 2천여만원을 받아 모두 가로챈 혐의이다.
또 이들은 지난1월18일 전국11개지회 영세맹인 1만6백36가구의 월등비조로 보사부에 구호품을 신청, 「가톨릭」구제회로부터 중고의류등 구조품 2백19부대를 받아 이중 대부분을 서울영등포구구로2동에서 의류상을하는 이재석씨(60)에게 1백70만원에 팔아 그중 1백41만5천원을 가로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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