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소개 일제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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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보건부 박종렬검사는 17일 무작정상경소녀들을 서울시내사창가와 미군기지촌수변의 포주들에게 팔아 넘겨온 인신매매업소(무허가 직업소개소) 61개소의 명단을 입수, 이가운데 주소가 확인된 42개소에 대해 일제 수사를벌여 1차로 20여명의 소녀를 판 혐의로 서울성북배경찰서가 검거한 종암동파강남률씨(28·서울성북구종암1동3의522) 등 7명을 미성년자약취협의로구속했다.
검찰에따르면 이들 인신매매업자들은 관광「살롱」인 B각, 관광요정 P각등 다방·「살롱」·요정등을 「아지트」로 신문에 가수나 배우집에 식모로 취직시켜준다고 속여 1인당 1만7천원씩받고 포주들에게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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