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게릴라」, 이스라엘 영 침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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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 13일 로이터 합동】「닉슨」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반발하여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총사령부 소속 무장「게릴라」4명이 13일 아침 「레바논」국경에서 15㎞떨어진 「이스라엘」 서북부 「갈릴리」의 「샤미르」 「키부츠」에 침입, 「이스라엘」부녀자 3명을 죽이고 「키부츠」의 무장 정착민들과 2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인 끝에 2명은 사살되고 2명은 자폭했다고 「아론·야리브」 「이스라엘」 공보상이 발표했다.
13일 밤 「다마스커스」에서 발표된 PFLP 총사령부의 성명은 이 사건이 「이스라엘」에 억류중인 1백 명의 「팔레스타인·게릴라」 포로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자신들의 작전이었다고 밝히고 이 작전에서 31명의 「이스라엘」 인질들과 9명의 다른 「이스라엘」인들이 사망하고 15명 이상의 「이스라엘」군인이 사상했으며 4인조 「게릴라」역시 장렬한 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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