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집에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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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10일하오10시15분쯤속초시동명동산92 춘천지법 속초지원장 윤상목판사관사에 식칼을 든 복면청년1명이 들어가 윤판사와 부인·아들등 가족을 전선으로 묶고 현금5천원, 팔목시계 1개, 「카메라」1대, 공기총1정등 10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키 1백60cm에 작업복을입고 얼굴은 검은색 복면으로 완전히 가린 20대 청년은 먼저 전화선을 끊고 담을 넘어 침입, 식모방창문으로 들어가 안방에서 막잠자리에 들려던 윤판사등에게 칼을 들이대고 『이틀후에 입대한다. 20만원만내놓아라』고 위협하다가 돈이 없자 『재수없다』며 돼지 저금통을 털어 동전5천원과 다른 물건을 갖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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