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노도인 신중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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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자원 「에너지」청은 최근 통산성 자문기관인 종합「에너지」 조사회에 『원자력산업의 현장과 문제점』이란 보고서를 제출, 「일본형」원자로의 개발을 강력히 촉구했다.
자원「에너지」청은 이 보고서에서 현재 일본에서도 입한 원자로는 모두 구미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고장이 많고 공학적인 「트러블」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원자력발전이 방대한 투자에 비해 고용흡수 효과가 매우 작고 방사능, 뜨거운 물의 방출로 인한 인근의 피해가 커서 입지 난이 극심하다고 말하고 안전의 보장과 환경보호방안에 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74년3월 현재 6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총2백28만kw를 발전중이며 16기(시설용량1천3백만kw)가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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