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미상공장관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6차 한·미상공장관회담이 오는4일부터 2일간「워싱턴」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한·미상공장관회담에서 미국과의 섬유류 쌍무협정문제, 제2제철을 비롯한 중화학건설 외자유치, 대미 의존품목의 장기안정 공급등에 관해 중점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장학준 상공장관은 회담에 참석하는 기회에「스포캔」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74를 참관하며 「덴트」상무장관외에 「사이먼」재무장관, 「부츠」 농무장관, 「케이시」미수출입은행 총재,「에버럴」백악관 특별협상대표 등과 만나 현안의 문제들에 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장장관은 또 한·미 경제협상회의 미측 회장인「도시」 「걸프」 석유회장과 만나 미국의 대한투자촉진 문제를, 「U·S·스틸」측과 만나 제2종합제철 건설문제를 협의한다.
장 장관은 1일 상오 미국으로 떠나 오는 l5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의 주요의제 및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통상증대=▲양국의 무역현황▲한국의 수입제한 철폐▲미국의 통상개혁법안 및 일반특혜 세제 실시 문제▲차별선회폐지▲PL480호 및 상품신용의 재개문제
◇원자재 안정 공급▲미국의 고철 수출 「코터」철폐▲PL480호 농산물PA 미발급분 조기집행
◇경제협력=미국의 대조포상· 투자사절단 방한성과 분석 ◇기타=▲한· 미 경제원 설치▲미국 영화수입 자유화▲미국저작권 및 상품권 보호▲주한미국 은행지점 및 보험회사 지위향상

<대표단> ▲단장=장학준 상공부장관▲대표=박미수 상공부 국제협력차관보·김회길 상공부 국제협력 차관보·선준영 외무부통상 2과장· 김철수 상공부시장 3과장·조영방 상공부장관비서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