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유학생 5백50명 귀국취업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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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자연계 해외유학생 5백50명의 귀국을 권유, 37개기관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25일 총무처가 발표한 자연과학계유학생의 국내유치계획은 병역의무를 마친 자연계유학생및 졸업자에대해 ▲정부기관에 2백1명을 3급이상의 고급공무원으로 ▲교육기관에는 2백70명을 조교수이상으로 ▲국영및 일반기업체는 79명을 간부사원으로 대우, 채용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자연계 유학생은 미국의 3천6백31명등 모두 4천2백37명으로 집계되어있으며 총무처는 이들의 국내취업을 위해 관계부처 및 업체에 대한 양해와 수용조사를 끝내고 오는 6월1일부터 안내서와 설문서를 2천여명의 자연계 유학졸업생과 졸업예정자에게 발송, 본인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서병기 총무처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 자연계유학생뿐만 아니라 인문계출신의 본국유치계획도 수립, 단계적으로 본국귀국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무처가 마련한 자연계유학생의 기관별 유치계획은 다음과 같다.
◇정부기관 ▲국방부50 ▲농진청51 ▲전보청4 ▲공진청38 ▲농수산부19 ▲서울시8 ▲내무부13 ▲과기처18
◇교육기관 ▲문교부2백39(서울대27명등 국공및 사립대학) ▲국방부산하1 ▲과기각산하30
◇기타기관 ▲노동청산하12 ▲상공부산하 국영기업체35 ▲과기각산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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