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금지약물 복용과 관련없다 … 약물검사 절차 위반으로 자격 정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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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도핑테스트에 걸려 자격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던 배드민턴 국가대표 간판 이용대(26· 삼성전기)가 금지약물 복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OSEN이 보도했다.

OSEN은 28일 도핑테스트 관계자를 인용해 “이용대는 금지약물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안다.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못한 것 같다. 금지약물 복용을 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자격정지도 2년이 아니라 1년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BWA의 도핑검사 선수 명단에 오른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세계배드민턴연맹은 24일 약물검사 관련 절차규정 위반으로 이용대에게 자격정지 1년을 통보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회 참가로 검사를 받지 못한 것일 뿐 약물복용이나 검사회피가 아니라면서 항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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