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현충사참배 고교생 행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내 89개 남자고등학교 학생대표 3백56명(각학교4명씩)은 26일 상오 10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신고식을 갖고 세번째로 현충사 참배고등학생 대행군 길에 올랐다.
교련복차림에 M1소총, 배낭등으로 무장한 학생들은 2개중대 8개소대로 나눠 5·16광장과 영등포를 거쳐 현충사까지 1백20km를 2박3일예정으로 행군하는데 행군중에는 적과 마주치는 가상 상황아래 방공훈련·화생방·위생구급법 및 각개전투 등의 훈련도 받는다.
이들은 26일밤을 수원근처의 고천국교에서 야영하고 27일에는 아산중학에서 야영, 28일 현충사에서 올려지는 충무공탄신 4백29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다.
귀경은 28일 하오 차편. 한편 이날 시청앞 광장에서 있은 신고식에서는 서울시내 각급학교에서 모금한 방위성금 2억8백49만여원이 문교부장관에게 전달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