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농상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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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얼·부츠」 미 농무장관 일행이 18일 하오 내한했다.
「부츠」장관은 착한 성명에서 『오는 6월말로 끝나는 회계년도까지 7억「달러」의 농산물 대한 수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농업 관계자들과 두 나라의 농업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부츠」장관을 맞아 19일 하오 한미 농상회담을 열어 작년 가을부터 중단되고 있는 미 공법 480호에 의한 잉농물 수출을 재개할 것을 미측에 강력히 촉구하는 등 한미간의 현안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73년도 농산물 장기 차관 협정을 체결하고 또 작년 가을부터 자국내 수급을 이유로 구매 승인서 발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함으로써 협정액의 26%(곡물)밖에 도입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부츠」장관은 경제기획원을 예방, 태완선 장관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정소영 농수산부 장관, 「하비브」주한 미 대사, 「애들러」 「유세이드」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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