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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2창업의 해 … 최고 안전·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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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들이 항공기 앞에서 손을 합했다. 이들은 “제 2 창업은 직원만족에서 시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을 ‘제2의 창업의 해’로 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전운항에 힘쓰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원복지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 380항공기 두 대를 도입하고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실천을 하는 등 진일보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념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며 지난해 불거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운항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2 창업의 해는 지난 2013년 8월 인천공항에 제 2 격납고 완공부터 이미 시작됐다. 약 1700억원의 건설비용과 2년여 간의 시공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제 2 격납고는 대형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체 중정비 수행 능력이 향상되면서 매년 해외에서 정비했던 15대의 항공기가 국내에서 정비되면 연간 약1600만달러가 절감된다. 아시아나는 100여 명의 정비 인력도 추가 채용한다. 또 올해는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차세대-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380 항공기 2대를 도입해 여객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사람이 재산’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다방면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동시에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자녀에게 캐빈승무원·운항승무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비격납고 등 작업장을 공개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잦은 출장과 해외근무로 부모를 매일 만나기 어려운 자녀들이 부모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임신 인지 시점부터 쓸 수 있는 산전휴가, 최장 2년의 육아휴직도 가능하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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