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여우 문지현 대학반대출연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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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E여고3학년 재학중이던 작년말 학교측의 추천으로 영화『유관순』의 「다이틀·롤」 을 맡아「데뷔」, 참신한 연기를 보였던 문지현앙(20)이 금년봄 K대사대에 진학 하면서 영화출연의 길이 막히기 됐다. 『유관순』의 제작회사인 합동영화사가 『18세소녀』란 새작품에 문양을 「히로인」으르 기용하려했으니 학교측의 반대로 벽에 부딪히게 된것. 문양은 참신한 「이미지」와 폭넓은 연기로 유관순을 성공적으로 「필름」에 재현시켰는데 「합동」 은 『연기자 기근현상을 보이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학생이라지만 영화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측에서 아량을 배풀어야 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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