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무총리는 25일 정부간행물 조정심의위원회의 기능과 운영을 강화해 각종 간행물 발간을 통제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총리행정 조정실이 마련하여 관계부처에 시달한 지시내용은 ▲불요불급한 간행물의 발간통제 ▲유사간행물의 통합 ▲정기간행물의 발간횟수 및 발간 부수의 대폭감축 조정 ▲모든 용지의 저급지 대체와 공문서의 양면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 총리는 문서행정을 억제하고 전화 등 통신시설활용을 제도화하고 정부 각급 기관에 자료실을 설치, 운영할 것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