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1구도 못 건져 실종 선원 수색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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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5호 금룡호 수색작업을 4일째 계속 펴고있는 수색 반은 101·102 금룡호등 11척의 어망을 풀어 시체예인 작업까지 벌였으나 1구의 시체도 찾지 못했다고 22일 회사에 타전해왔다.
사고현지에는 공흥산업 소속 어선 외 영진호 등 타 회사 소속 배도 8척이나 동원돼 실종된 동료 선원 수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어로 작업을 며칠 못하더라도 어망을 풀어 예인작업을 해보겠다고 연락해 왔다.
한편 사고가난 105 금룡호 선원들은 선원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측은 실종자의 급료가 최소 3만7천원에서 선장 25만원을 받고 있어 선원법에 따른 위자료 39개월분(장례비 3개월 분포함)을 지급할 의사를 보여 실종자의 위자료는 최소한 2백만원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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