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교황 8월 한국 방문할 수 있다" 공식 언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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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올해 8월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8월 13~17일 대전·충남 일대 개최)에 초청 받았으며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청이 방문을 확정하면 요한 바오로 2세의 1989년 방한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한이다. <중앙일보 1월 7일자 1면>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 수드는 교황이 8월 한국을 찾으면 올 10월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諡福·천주교의 일정 심사를 거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하는 것)식을 함께 집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또 교황의 필리핀·스리랑카 방문은 올해 내에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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