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주 총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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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이 임시국회를 4월중 소집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여야는 내주총무회담을 열어 소집시기와 의제를 절충한다.
김용태 공화당총무는 7일 상오 『정부·여당은 한·일 대륙붕협정의 비준을 위한 단기국회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하고 『국회개회시기는 일본국회의 대륙붕협정비준시기와 맞추어 4월중 행정부와 협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민당은 임시국회소집을 환영하고 그러나 주제는 「1·8」 및 「1·14」대통령긴급조치와 물가파동, 안보문제 등에 대한 정부보고를 우선적으로 듣고 국정전반에 관해 대정부질문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원내총무는 7일 『정부·여당이 한·일 대륙붕협정의 비준만을 위해 단기국회를 계획한다면 국민의 여망을 도외시하는 것』이라면서 『5, 6개월만에 열리는 임시국회는 회기를 30일로 해 무엇보다도 물가파동 등 민생문제와 폐회중에 일어났던 여러 정치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사위는 오는 12, 13일 양일간 보사부로부터 올해 보사행정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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