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재 "관심은 국민동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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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랜만에 당무일선에 복귀한 유진산 신민당총재는 6일 정국에 관한 소신의 일단을 말해 이달 말로 예정한 그의 기자회견방향을 시사했다.
유총재는 최근의 관심사에 대한 기자물음에 『김일성의 향배가 제일관심사지만 이에 못지 않게 국내민심의 동태를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것을 풀이하게 되는 날이면 여러 중요발언이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이 밖의 유총재 견해는-.
△민주주의에 대해=법치주의와 표리일체가 되어야하며 한국적 민주주의에 따라만 오라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국회문제=행정부나 정치인은 여야 없이 국회를 무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국회가 건재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야당의 당면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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