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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원유가 인하 움직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5일 외신종합】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의 중동방문에 수행했던 미 관리들은 5일 「아랍」산유국들이 어쩌면 1주안에 대미석유수출금지를 해제할 듯 하며 석유생산량도 대폭 증가하고 원유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동산유국의 주요대변인인 「셰이크·아메드·자키·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석유상은 「아랍」석유금수의 종결을 제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5일 보도했다.
「야마니」석유상은 「리야드」에서 가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랍」국의 대미석유금수는 유익한 목적에 더 이상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대미 단유해제조치는 오는 10일의 「트리폴리」「아랍」석유상 회의에서 토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정부 대변인도 이날 「리야드」에서 「아랍」산유국기구(OAPEC)소속국들이 원유생산량을 작년 10월의 중동전 이전 수준으로 유원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랍」산유국들은 「배럴」당 3.01「달러」였던 원유가격을 작년 9월16일 이후 대폭 인상, 11.65「달러」까지 올려놓았다.
미 정부관리들은 대미단유와 감산정책이 일단 해제되면 유가는 「배럴」당 약7「달러」선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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