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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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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구정을 전후하여 백화점들이 동시에 벌였던 입학·졸업 특매 행사의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신세계를 제외하고는 기간을 연장, 신생 어린이 백화점은 10일까지, 미도파는 12일까지 실시한다.
신세계는 다른 백화점보다 앞서 지난 6일부터 『대보름 「바긴·세일」』이란 이름의 정기 「바긴·세일」에 들어가 10일까지 계속한다.

<신세계>
10일까지 계속되는 대보름 「바긴·세일」은 『가계부에 반가운 소식! 변함없는 신세계의 진실이 여기에-』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다.
할인 가격은 10∼45%까지인데 품목별로는 젓갈·건어물·부엌용품이 10%, 담요·그릇· 밥상·전기기구 등 가정용품은 25%, 「머플러」·「스카프」·양말·장갑·가방·「넥타이」 등 잡화와 「코피·셋」·도자기·칠기류 등 용품은 35%,「잠바」·「스웨터」·바지 등 의류와 아동용품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편 세계적인 의류 「메이커」인 「맥그리거」와 계약, 생산한 「스포츠·웨어」에 대한 상품 발표회와 전시회를 이미 끝내고 오는 15일부터 상품 시판에 들어가는데 지정 판매소는 신세계·명동·소공동·종로 2가·초동·불광동·한강 「맨션」·신촌 등 서울의 8개소와 부산 광복동·대구 신세계·마산·인천·울산·제주 등이다.

<미도파>
졸업·입학 축하 선물 대 특매를 12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4층 화랑과 4층 장미「홀」에서는 세계 명화 전시회와 수출 유화 및 수입 「포스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계 명화 전시회는 7일에 시작, 10일까지 계속되는데 「미라보」 화랑의 협찬 출품으로 인상파 중심의 복제화 50점이 전시된다. 수요 작품은 「르놔르」의 『무도회에서』, 「고호」의 『해바라기』, 「고겡」의 『언제 시집가나요』, 「유트릴로」의 『겨울의 「몽마르트르」』, 「피카소」의 『이웃 마을 입구』 등인데 「프랑스」에서 복제한 것을 수입한 것.
가격은 액자를 합쳐 호당 2천5백원이다. 지난 l일부터 시작된 수출 유화 및 수입 「포스터」 전시회는 「루브르」 화실 후원으로 12일까지 계속되는데 동서고금의 명화·복사화·창작품 등 60여점 (호당 1천8백∼5만원)과 외국의 풍경·명화 등이 실린 「포스터」40점 (7백∼8천원)이 전시되었다.

<신생>
「학생복과 신입생 용품 대특매」 행사를 10일까지 계속한다.
학생복은 정부 당국의 협조를 얻어 제일모직의 「엘리트」·「스마트」 등 복지를 「메이커」에서 염가로 공급받아 제조 판매한다. 모두 중·고교생용으로 값은 3천1백∼4천2백원.
국민학교 신입생 통학복으로 「잠바」·「콤비」상하의 등을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20여종 개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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