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성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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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흥개발지구의 대부분이 도봉구로 편입되어 다른 구에 비해 대규모 사업은 별로 없다.
47건 1억2천7백만원의 각종 공사비의 대부분이 변두리인 장위·석곶·월곡동 3개 동에 집중 투입된다. 순수 주거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 포장·하수도 등 생활환경개선에 중점 투입된다.
47건 가운데 포장사업이 28건이며, 하수도 공사가 19건이다.
본청사업은 상월곡동과 태릉 사이 침수지역을 통하는 우곶국민학교 뒤 하수도 공사 등 3건의 하수도 공사에 7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구청사업은 한성여중고·삼선국민교 입구 3백50m(폭6m) 도로포장, 안암 1동 용문중고교 입구 3백m(폭 8m) 도로포장 등 포장공사 6건, 하수도 공사 8건(예산 2천2백54만원)이다.
새마을사업은 주로 성북·삼선·동선·종암동 등 비교적 생활여유가 있는 동에 집중되어 포장 22건, 하수도 8건이 시행되는데 2천8백만원의 소요예산 중 시비가 1천7백만원이며, 주민부담이 1천1백만원이다.
이밖에 정릉천·성북천·월곡천의 3개 하천(연장 6·2㎞)이 정비 미화되고 간판·벽보정비 등 가로환경정비사업이 미아로 등 5대 간선 4개지선 41·6㎞에 걸쳐 실시된다.
월곡로(4㎞)에는 50m 구간으로 길이 5m·폭1m·높이 0·6m의 화단 80개가 조성되고 안암로(1㎞)에도 같은 규모의 화단 14개가 조성된다.
돈암 3지구(1동 6, 9, 11, 80번지) 4만4천여평에 밀집한 1천5백90동이 시범 재개발사업으로 개량될 예정이다.
이밖에 작년부터 운영되어온 「골목학생봉사대」(10∼20명의 학생으로 편성, 매일아침 골목 쓸기 작업을 하는 「그룹」)의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종암 1동사무소∼신월장 약방의 7백50m도로, 삼선 1동 4가 104∼5가 290간 4백70m도로, 동선 1동 3가 36번지 앞 5백m도로·안암 1동사무소 앞 6백m도로 포장 등 10건의 숙원사업이 미해결인 채 남게 되었다. <이돈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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